지난해 4만8,000여 개 창출…목표대비 116% 달성

대전시는 지난해 모두 4만8,7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2만7,000여 개의 누적 일자리를 창출, 민선 5기 목표치(13만4,000개)의 95.1%를 달성했다.
시는 그동안 일자리추진기획단 등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일자리 공시제'를 도입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경우 모두 97개의 기업을 유치해 4,541개의 일터가 생겨났고 대학·청년창업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3,800여 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일자리 유지를 위해 대전형 예비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등의 설립을 지원한 것도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장애인이 직접 운영하는 건강카페 등의 사업을 통해 1,172명의 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2013년 11월 기준, 취업자는 1만6,000여 명이 증가하고 실업률도 3.7%에서 1.35%로 감소해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째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윤태희 경제산업국장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올해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착공,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설립 등의 기회를 살려 기업 유치를 더욱 확대하는 등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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