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상 "지금 수준" 52.9% "높아질 것" 21.7% "낮아질 것" 15.2%


현재 연간 소득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과반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향후 기대 소득은 '현재 수준일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현 소득이 높을수록 향후 소득 기대치도 높았다.

[현재 연간 근로소득 정도]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월 10일 전국 성인남녀 1,068명을 대상으로 '연간 소득 만족도 및 올해 소득 기대도' 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현재 연간 소득'을 묻는 기본 질문 결과 '2천만원 이상 4천만원 이하 30.2%>2천만원 이하 29.4%>4천만원 이상 6천만원 이하 14.9%>6천만원 이상 9.9%' 순이었다. '소득이 없거나 잘 모름'은 15.6%였다.

권역별/연령대별 연간 근로소득 '2천만원 이상 4천만원 이하' 응답자는 서울권(37.4%)과 경기권(30.6%), 50대(35.2%)와 40대(33.7%), '2천만원 이하'는 충청권(43.1%)과 경북권(32.5%), 60대 이상(35.9%)과 50대(30.0%), '4천만원 이상 6천만원 이하'는 전라권(17.0%)과 경기권(16.6%), 30대(26.3%)와 40대(19.0%), '6천만원 이상'은 경남권(13.6%)과 서울권(11.8%), 40대(14.9%)와 30대(13.7%)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연소득 '2천만원 이상 4천만원 이하' 응답자는 생산/판매/서비스직(46.1%)과 자영업(40.8%)에서, '2천만원 이하'는 학생(58.9%)과 농/축/수산업(35.6%)에서, '4천만원 이상 6천만원 이하'는 사무/관리직(34.1%)과 생산/판매/서비스직(12.3%)에서, '6천만원 이상'은 농/축/수산업(17.9%)과 사무/관리직(14.8%)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2천만원 이상 4천만원 이하 32.4%>2천만원 이하 29.0%>소득 없음 또는 잘 모름 19.3%>4천만원 이상 6천만원 이하 11.7%>6천만원 이상 7.6%', 민주당 지지 응답자가 '2천만원 이하 31.6%>2천만원 이상 4천만원 이하 22.5%>4천만원 이상 6천만원 이하 20.6%>6천만원 이상 15.6%>소득 없음 또는 잘 모름 9.7%' 순이었다.

[연간 근로소득 만족도]
'현재 연간 근로소득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49.7%가 '불만족'(대체로 불만 41.7%, 매우 불만 8.0%), 39.4%가 '만족'(대체로 만족 32.5%, 매우 만족 6.9%)라고 응답했다. '소득이 없거나 잘 모름'은 10.9%였다.

소득 수준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연소득 2천만원 이하 응답자들은 '불만족 65.3%>만족 27.9%', 2천만원 이상 4천만원 이하는 '불만족 54.8%>만족 44.2%'으로 불만족 응답 비율이 높았다. 4천만원 이상 6천만원 이하는 '만족 51.9%>불만족 48.1%', 6천만원 이상은 '만족 72.7%>불만족 22.7%'로 만족 응답비율이 높게 나왔다.
권역별/연령대별로는 '불만족' 응답은 서울권(53.1%)과 경북권(52.1%), 20대(63.3%)와 40대(52.7%), '만족'은 충청권(44.6%)과 경남권(43.0%), 30대(52.7%)와 50대(41.1%)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불만족' 응답은 생산/판매/서비스직(55.8%)과 자영업(54.4%)에서, '만족'은 사무/관리직(49.9%)과 농/축/수산업(46.3%)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불만족 43.8%>만족 42.9%', 민주당 지지 응답자가 '불만족 56.9%>만족 37.1%' 순이었다.

[올해 연간 근로소득 기대도]
'올 한해 연간 근로소득 예상' 질문에는 52.9%가 '지금 수준일 것', 21.7%가 '높아질 것'(조금 높아질 것 18.3%, 매우 높아질 것 3.4%), 15.2%가 '낮아질 것'(조금 낮아질 것 11.8%, 매우 낮아질 것 3.4%)이라고 응답했다. '소득이 없거나 잘 모름'은 10.2%였다.

 
 

소득 수준별 기대도를 살펴보면 연소득 2천만원 이하 응답자들은 '지금 수준 53.7%>높아질 것 23.7%>낮아질 것 17.0%', 2천만원 이상 4천만원 이하는 '지금 수준 59.5%>높아질 것 24.4%>낮아질 것 15.2%', 4천만원 이상 6천만원 이하는 '지금 수준 66.4%>높아질 것 15.9%>낮아질 것 15.4%', 6천만원 이상은 '지금 수준 51.2%>높아질 것 32.8%>낮아질 것 13.9%'로 대체로 현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올해 소득 기대치도 낮고, 높을수록 소득 기대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연령대별로는 '지금 수준' 응답은 경기권(62.0%)과 서울권(53.8%), 40대(58.2%)와 20대(57.3%), '높아질 것'은 경남권(28.8%)과 경북권(26.9%), 30대(38.0%)와 40대(20.0%), '낮아질 것'은 충청권(22.7%)과 전라권(18.7%), 50대(21.3%)와 40대(15.7%)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지금 수준' 응답은 사무/관리직(66.1%)과 생산/판매/서비스직(62.8%), '높아질 것'은 농/축/수산업(25.6%)과 사무/관리직(24.6%), '낮아질 것'은 자영업(23.4%)과 농/축/수산업(23.1%)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지금 수준 53.7%>높아질 것 25.4%>낮아질 것 9.1%', 민주당 지지 응답자가 '지금 수준 54.6%>낮아질 것 21.9%>높아질 것 17.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1월 10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68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9%p이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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