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현대·롯데·계룡컨소시엄 협약 체결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6일 대전도시공사와 현대증권·롯데건설·계룡건설 컨소시엄 협약 체결에 따라 본격 추진되게 됐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와 우선 협상 대상자인 현대증권·롯데건설·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사업시행 협약과 관련, 40일간에 걸친 협상을 벌였으나 12월 27일까지 협약을 체결하지 못했었다.
이에 따라 대전도시공사는 구랍 30일 법무법인의 자문을 거쳐 ‘2014년 1월 6일까지 정당한 사유 없이 협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공모지침에 따라 우선 협상 대상자의 지위를 취소하고 보증금을 귀속시키겠다’는 내용을 컨소시엄 측에 최고(催告)했다.
최고 기한인 1월 6일 현대증권·롯데건설·계룡건설 컨소시엄이 대전도시공사에서 지난해 12월 제시한 협약안을 수용함에 따라 이날 오후 양측은 협약서 서명 및 교환 등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시행 협약 체결에 따라 유성구 구암동 32,747㎡의 부지에 조성되는 유성복합터미널에는 여객터미널,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세종시와 연결되는 BRT(간선급행버스) 기점도 설치될 예정이다.
오는 2018년 유성복합터미널이 조성되면 대전시민 외에 인근 세종시와 계룡시, 공주시 등지의 주민들에게도 교통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는 게 대전시 당국의 설명이다.
/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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