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09-2013년 712명 해외 취업·연수

대전시가 지역청년층 실업난 해소 및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대학생 및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취업 및 연수사업이 5년간712명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대전시가 밝힌 청년인력 해외취업 및 연수지원 사업 내용을 보면 ▲2009년 8개 대학 101명 ▲2010년 12개 대학 179명 ▲2011년 11개 대학 166명 ▲2012년 7개 대학 109명 ▲2013년 10말 현재 9개 대학 88명 등 총 12개 대학 643명이 지원, 지역인적자원 개발 및 해외취업 성과를 거뒀다.
청년인력 해외취업 및 연수지원 사업은 2008년 5월 대전시가 충남대를 비롯한 관내 15개 대학(교)과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졸업자(예정자) 해외취업 및 연수 시 항공료, 체재비 일부를 1인당 최고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해외취업 지원사업이다
또한,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은 시가 지난해부터 전국 처음으로 자매결연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와의 협력사업으로 ▲2012년에는 요리, 용접 2개 분야에 34명을 파견, 19명이 국내외에 취업했으며 ▲2013년에는 조리, 용접, 자동차, 제과제빵 4개 분야 35명을 파견, 3개월간 직무 및 현지기업 현장실습을 마치고, 30여명이 국적과 학력을 초월해 해외에 취업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특성화고 학생들을 선발해 방과 후 자체교육과 어학연수 등 글로벌 현장학습에 필요한 기초 소양 등 준비과정을 거쳐 파견했으며, 해외 글로벌 현장학습 국내외 연수비용, 항공료, 홈스테이 비용 등으로 1인당 1,6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한, 그 동안 대학 졸업자(예정자)에 지원하던 해외취업 연수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현장학습을 마치고 해외에 취업하는 특성화고 학생까지 항공료, 체재비 등 1인당 3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해 사업의 효과를 더욱 높였다.
시 관계자는“시가 추진한 ‘청년해외취업 및 연수지원 사업’과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이 큰 성과를 얻고 있다”며 “이러한 지원 사업을 통해 대전의 인재들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인력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더욱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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