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 산업단지·벤처협회 등 참여

대전시는 기업 관련 단체(협회) 등과 협력을 통해 ‘내 회사 앞 눈치우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 겨울 기상전망은 주기적인 한파가 이어지며 잦은 폭설이 있을 것으로 예측돼 최신 제설장비 확충, 친환경 제설제 4,429톤 등의 제설자재 확보, 시와 자치구 및 유관기관 합동 구간별 책임 분담제, 기동반 편성 운영 등 만반의 대비를 갖췄다.
시는 그러나 이면도로, 상가 또는 기업체 앞 보도 등 시민 통행이 많은 곳까지 완벽하게 제설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번에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을 확산·전개키로 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업체 참여 확대를 위하 기업지원 유관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내 집 앞, 눈 회사 앞 눈치우기를 안내하고 산업단지 및 벤처협회 등을 직접 방문하고 홍보 팸플릿 배부와 참여 확대를 유도하면서, 자치구 및 산하기관 등의 기업현장 방문제 실시와 병행하여 지속적인 기업체 참여를 확대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산업단지 등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제설장비를 확보 및 내 회사 주변 눈치우기를 통해 범 시민운동에 동참함은 물론 근로자 보행 안전과 원자재 등 수송 차질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창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눈치우기 뿐만 아니라 기업체들도 지역사회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시민들과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써 대전의 사회적 자본 확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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