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보건소가 마련한 ‘계룡시 금연 건강택시 선포식’이 20일 오전 11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좁고 밀폐된 택시 공간에서 운전자와 승객 모두 금연 실천을 통해 간접흡연 폐해 예방 및 청결하고 쾌적한 승차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관내 모범·개인·법인택시 사업자 54명이 참여, ‘금연 건강 택시’ 운영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지난 10월 시 보건소의 ‘금연 건강택시’ 운영에 따른 설명회에 참석한 데 이어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지정된 금연 건강택시는 외부 지붕 캡이 금연건강택시 캡으로 교체되고 내부는 금연건강택시임을 인증하는 계룡시장의 인증서와 금연안내 및 금연클리닉 홍보책자 등이 비치돼 승객들에게 금연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시 보건소의 설명이다.
신순천 보건소장은 “금연 건강택시는 금연홍보 효과 증대는 물론 승객 및 운전자의 간접흡연 피해도 예방하는 등 시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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