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43개 경로당 찾아 쌀 860kg 전달

 
 

논산시 양촌면(면장 황인혁)과 면 노인회(회장 박권식)는 16-17일 이틀간을 올해 하반기 면민사랑 실천의 날로 정하고, 관내 노인여가복지시설 43곳(경로당)을 찾아 쌀 860kg(시가 200만원 상당)을 전달, 격려했다.
올 상반기(6월)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쌀 전달은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양촌면 직원들이 월급에서 일정액을 적립하는 형식으로 모은 후원금 200만원으로 이뤄졌으며 전달식에 이어 지역 어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쌀을 전해 받은 반곡1리 경로당 박용문 노인회장은 “시골 경로당은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으로 쌀 지원도 고맙지만 노인들의 어려움을 귀담아 들어주는 시간을 마련해 준 것이 더 뜻 깊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황인혁 양촌면장은 “애민의 정신으로 각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복지 욕구를 청취하고 행정에 반영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경기침체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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