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쾌거...국비 등 인센티브 3억7천만원

강경발효젓갈축제가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논산시는 강경발효젓갈축제가 2014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경발효젓갈축제는 2013년에 이어 명실상부 최우수 축제에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내년에 국비 2억5,000만원, 도비 1억2,500만원의 예산지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의 평가는 전국적으로 1,000여 개가 넘는 크고 작은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시·도별 1차 심사 및 축제 현장평가와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강경발효젓갈축제는 젓갈축제의 정체성 강화를 위한 대표 프로그램 내실화, 슬로우 푸드 강화, 테마가 있는 신규 프로그램 개발과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 확대 및 집중화로 품격 있는 최우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축제 기간 53만여 명이 찾아 334억여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외국인 김치 담그기 체험 확대, 다문화 젓갈김치 담그기 경연대회 등을 개최해 강경젓갈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아시아 젓갈페스티벌을 통해 슬로우 푸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아시아 젓갈산업의 중심지로서 교두보를 마련했다.
축제의 정체성을 높일 수 있는 젓갈김치 담그기와 같은 체험프로그램으로 외지 관광객들의 선호도를 높여 수요자 중심의 문화관광축제의 기반을 다졌으며 강경젓갈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도 성과를 거뒀다.
황명선 시장은 “2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 선정은 논산의 자랑이자 논산시민 모두가 축하할 일”이라며 “앞으로 강경 젓갈의 명성과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강경발효젓갈축제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자생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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