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낸 필리핀에 성금 1억원을 지원했다.
27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김태섭 KT&G 지속경영실장과 강호권 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사업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리핀 현지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KT&G 민영진 사장은 “6ㆍ25전쟁 당시 7,000여 명의 장병을 파견했던 필리핀에 이번에는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최악의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게 된 필리핀 국민들이 조속한 복구를 통해 하루 빨리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2011년 일본 대지진과 올해 중국 쓰촨성 지진 등 해외에서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마다 성금을 지원해왔으며, 세계 최빈민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 봉사단을 파견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의료봉사를 펼치는 등 해외 구호활동에 적극 나서왔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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