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요일 원어민교사와 영어동화 읽기 학습

 
 



도산초교가 학생들의 영어 읽기 능력을 기르기 위해 개설한 ‘영어책 코너’가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8일 도산초교(교장 유미선)에 따르면 충남교육청 ‘영어책 코너’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된 이 학교는 최근 ‘영어책 코너’를 활용해 매주 월, 화요일 점심시간(20분씩)에 영어동화 읽기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원어민교사가 함께 하는 이 학습은 어린이들에게 맞는 재미있는 책을 중심으로 듣기와 따라 읽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북돋워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도산초교는 영어책 읽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최근 영어책과 친해지기 위한 ‘영어책 속 보물 찾기’행사를 진행,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어책 속 보물 찾기는 영어책에 담긴 100개의 문장을 제시한 뒤 학생들이 관련 책을 찾아 전문 강사에게 해당 문장을 제시하고 읽기를 함으로써 스티커를 받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재미난 영어 동화책을 읽음으로써 영어 실력도 점점 늘어가는 것 같아 영어책 속 보물찾기 시간이 기다려진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 학교는 담당 교사가 학년 수준을 고려해 학생들에게 적합한 영어 교재를 선정한 뒤 이를 2층 북카페에 배치하는 등 학생들이 영어책을 가까이 접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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