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일 계룡일보와 통화에서 "세종갑 출마를 계획하고 있냐"는 질문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항간의 소문을 일축했다.황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0일 세종시을 방문해 "응답하라! 세종의 미래, 황교안이 답한다"라는 주제의 콘서트 개최 등 한 달새 세 차례나 세종시를 방문한 것이 전략공천설의 발원지가 됐다.황 전 총리는 잇따른 세종 방문에 대해 "나는 전국 어디든지 자주 방문한다"며 세종갑 전략공천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만든 얘기지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이 아니라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염홍철 전 대전시장의 지난달 31일 오찬회동의 메신저는 김세환 한밭대 교수였다. '이-염 회동'의 의제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 간 만남 자체에 적지 않은 정치적 함의가 담겼다. 두 사람은 서로 일면식도 없었었다. 바른미래당 시절 이 대표는 최고위원이었고, 김 교수는 대변인으로 궁합을 맞춘 사이로 줄곧 교류를 이어왔다.김 교수는 이날 회동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 대표가 염 전 시장에/게 모종의 제안을 했을 것이고, 염 전 시장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소이부답'을 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갑)은 1일 아산 선거사무소에서 '국립경찰병원아산분원건립 예타면제 관련 입장'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의원은 "어제(1월 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병원 아산분원 건립사업 관련 예타면제 법안이 뜻대로 처리되지 못하였다"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내용은 그 필요성과 신축성에 대한 공감은 충분히 했다고 하는게 법사위원들 설명이었지만, 아예 빠진 채 법사위에서 통과되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그러면서 "예타법에 있는 원칙대로 예타를 거치되, 기재부가 6개월 내 신속한 예타처리가 되도록 한다
세종갑과 세종을 선거구가 혼란스럽다. 여야 모두에게다. 예비후보들은 '동네꼬마' 취급을 받는다. 전략지역으로 분류하며 인물론을 내세운 중앙당이 여론조사를 통해 적합도 조사를 하고 있어서다.더불어민주당에선 대전 유성을에서 뛰던 이경 전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대위 대변인이 세종갑으로 이동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당사자인 이경 전 대변인은 "저도 잘 모르지만, 언론을 통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곳은 이해찬 전 대표의 측근인 이강진 전 코레일 감사가 중앙당의 연락을 받고 세종을 선거구를 접고 얼마 전 세종갑으로 이동
3선 의원 출신인 김용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고향인 대전 중구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대전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3석, 민주당 4석이었지만 21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7석을 싹쓸이했다. 인물론을 부각할 때 당선이 가능성이 상당한 곳은 대전 중구(황운하 의원)와 서구을(박범계 의원, 3선, 전 법무부 장관)이 꼽힌다. 김 전 의원은 "당에서 연락은 왔다"며 "명분을 주면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목동초(4학년 때 전학)와 중앙초, 한밭중, 대전고를 나온 중구 토박이다.서울대를 나와 서울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31일 현역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보은 옥천 영동 괴산)과 치열한 경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다부진 의지를 다졌다.김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대선후보 경선캠프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던 일화를 소개하며, "윤 대통령의 국정방향을 전적으로 공감했고, 윤 대통령을 지키고 성공한 대통령을 만드는 것이 저의 책임과 의무로 생각한다"고 기염을 토했다.'윤심'과 '한심'의 시중 얘기와 관련, 두 분이 보는 방향은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이고 민생이라며 "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등 개혁신당 지도부가 31일 세종시를 찾자, 언론의 관심사는 이 대표의 세종갑 출마설 확인이었다.이 대표는 "국회세종의사당을 차질 없이 조성하고 잔류 부처를 이전해 세종시를 미국 워싱턴D.C.처럼 만들겠다"는 말을 했으나 정작 자신이 대표선수로 뛰겠다는 언급은 없었다.그러면서 세종갑, 세종을 두 자리에 바로 뛸 주자가 있음을 시사했다. 세종갑은 김양곤 당원, 세종을은 신용우 전 안희정 충남지사 비서로 압축되는 모양새다.이날 오전 대평동 진입로와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앞에서 라보를 타고 정책 연설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홍성 예산)의 공천촉구와 지지를 선언했다.협의회는 한우·한돈·낙농·양계·오리 등 축산 관련 25개 단체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 축산단체로 "여·야 간의 정파적인 이해관계나 당리당략을 떠나 순수하게 축산인들의 절실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권익보호에 누구보다도 앞장서 온 홍 의원이 당선되길 바란다"고 30일 밝혔다.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 확대 및 연장 적용 토론회, 가축 질병 방역정책 제도 개선 토론회 등 수많은 공청회와 토론회를 열어 대안을 제시하고 생활정치 실현에 앞장섰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 등 지도부가 31일 오전 세종시 민심 탐방에 나서기로 하자, 세종 정치권이 들썩인다.개혁신당 지도부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간 정책을 홍보하고 민심을 경청을 위해 전국 여러 지역을 순회하는 데 첫 일정을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를 첫 탐방지로 정했다.이준석 당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김용남 정책위의장, 천하람 최고위원, 김철근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가 대거 출전한다.31일 오전 7시 30분 대평동 종합운동장 교차로에서 거리 인사를 하고 직접 용달차 '라보'를 운전해 어진동 국토교통부 출입구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충돌 양상에 표를 닦는 현장 예비후보들의 속이 타들어 간다. 총선의 바로미터로 알려진 충청 후보들은 대통령실과 중앙당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길이 없다고 한숨만 쉰다.29일부터 시작한 후보자 접수에 굳이 당사자가 가지 않아도 됨에도 예비후보들은 중앙당을 찾았다. 분위기를 알기 위해서다.대전권에선 총선 승리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이 사전 말판을 썼으나 힘이 부치는 양상이다. 이택구 전 행정부시장을 서구을, 이석봉 과학부시장은 유성을로 지역을 배정했다.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은 유성갑 쪽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세종 출마설 연기가 모락모락 지펴지는 모양새다.세종시 당원들은 27일 세종시 나성동 한 카페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준석 대표의 세종시 출마설, 중앙당에서 제시한 이번 총선 전략인 '개혁세력 연대방안'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에게 세종 출마를 요청하자는 목소리를 냈다.이 대표는 지난 2002년 세종시장 선거 지원을 위해 공식 비공식적으로 4차례 이상 세종을 방문해 젊은 유권자들에게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런 것이 힘이 됐는지 당시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3선에 도전하
대전 서구갑의 전략 후보군으로 알려진 오영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막판 힘을 내는 모양새다.오 전 차관은 박병석 전 국회의장(서구갑 6선)의 만남을 원했으나 박 전 의장이 경선 승리 후 만나자고 전해와 아직 두 사람 간 인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친명계인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시당위원장, 대전 중구)과 문체부 재직 시 장관으로 같이 일한 도정환ㆍ황희 의원도 적극 돕는 것으로 전해졌다.오 전 차관은 지금 거론되는 후보들의 중앙 정치 무대 경쟁력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지상전보다는 공중전에 무게를 둔 정중동 행보를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54)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58)를 이번 총선 인재영입의 화룡정점이라고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대전 선화초등학교 4학년을 다니다 서울로 이사 온 장 소장은 지난 23일 충청 동향의 백 대표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돌리며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네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두 사람은 일면식은 없지만 충청 동향이라는 공통점과 마음속에는 충청대망론이 깃들여 있는 인물이다.신한국당 사무처 직원 (공채 1기), 이부영 국회의원 보좌관,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캠프 공보팀장, 김무성 국회의원 보
고(故)이완구 전 국무총리 참모 출신인 신재경.신진영 대통령실 행정관이 국민의힘 험지 출마에 나섰다.신재경 대통령실 전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인천 남동을 출마를 선언했다. 부여 출신인 신 전 선임행정관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을 전후 해 의원실 보좌관을 역임했다. 그 후 유민봉 의원실 보좌관,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 일찌감치 들어가 대선 승리를 도왔다.이 지역은 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3선을 한 지역구다. 충남 천안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경험이 있는 신진영 전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은 이완구 충남지사 시
세종갑과 세종을 선거구는 하나다(?).제21대 총선에 이어 오는 4월 제22대 총선에서도 세종 정치권은 갑과 을을 하나로 보는 시각이 많다,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에서 후보의 이동이 있었고, 또 다른 움직임도 포착된다.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세종갑을 전략지역으로 분류, 홍성국 의원을 전략 공천했다. 여기서 뛰던 강준현 당시 세종갑 후보와 이영선 후보는 급히 세종을로 이동해 이강진 후보와 경선을 치렀다. 금남면 출신이어서 당연히 세종갑에서 열심히 뛴 강준현 후보지만 세종을 경선에서 두 후보를 누르고 금배지를 거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 공동 방문에서의 사진은 뭔가 어색했다.당정 분리가 엄격한 현실에서 여당 대표인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폴더 인사를 하는 장면이나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의 어깨를 툭 치는 모습은 수평 관계보다는 수직에 가까웠다.양측간 일정 조율에 대해 봉합이란 시각도 있지만, 같은 화재 현장을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서로 다른 시간에 찾는 것 자체가 어색한 모습이라 시간을 맞출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권은 이날 오전부터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현장에서 '윤
오는 4월 제22대 총선을 뛰는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갑 당협위원장(변호사)은 23일 " 상왕정치는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칭하는 또 다른 단어가 됐다"고 힐난했다.그는 23일 논평을 통해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세종시 정치권에서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고 핏대를 세웠다. '세종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돌연 지역구를 '세종갑'으로 변경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중앙당으로부터 출마 지역 변경 요청을 받았다는 사실을 계룡일보를 통해 알려지자 민주당 공보국은 이를 공식 부인하는 촌극이 빚어
이강진 전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가 오는 4월 제22대 총선에 세종갑으로 출마키로 했다. 애초 세종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권유로 세종갑 출마를 결정했다.민주당 공보국은 전날인 21일 언론의 보도를 '오보'라는 입장을 냈다. 이 전 감사는 "나는 당에서 통보를 받은 것이 맞다"며 공보국의 주장을 일축했다.이 전 감사는 22일 중으로 세종을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세종갑 예비후보 등록은 시간을 두고 할 계획이다. 선거사무실 등도 현재 고운동 사무실을 쓸 예정이다. 이 전 감사는 세종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들과
오영우 전 문화관광체육부 차관과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전략 공천 여부가 대전 정치권의 핫이슈로 떠오른다.오 전 차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기조실장, 제1차관, 제2차관 등 요직을 맡은 대표적 문화체육통이다. 서대전고를 나와 서울대, 행시 회다. 그가 노리는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6선, 전 국회의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대전 서구갑이다. 오 전 차관은 인재영입과 전략공천을 원한다. 예비후보들과 경합을 하면 늦게 출장 결심을 해서 이길 수 없다는 점 때문이다. 오 전 차관은 지역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김건희 리스크' 대응 방안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충돌 양상에 충청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22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여당 주류 의원들이 한 위원장 사퇴를 요구했고, 한 위원장은 사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여권 고위 관계자는 "SBS에 이관섭 대통령실장이 21일 한 위원장에게 직접 사퇴하라는 윤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김경율 비상대책위원 '자객공천'을 한 위원장 개인 정치용 '사천'이라며 사퇴를 요구했다고 채널A는 보도했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