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와 친문의 좌장격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오는 4월 제22대 총선에서 선거대책위원장 제안설과 관련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민영통신사 뉴스1은 14일 이재명 대표가 이 고문에게 '총선 승리'를 이끌어 달라며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제안했고, 이 같은 취지에 동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지난달 21일 이 고문과 함께 한 오찬 당시 이 고문은 "올 4월 총선에서 아주 크게 이겨서 꽃을 피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무쪼록 미력이나마 이번 선거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대
친노그룹의 '좌광재'로 불린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의 출마 행선지가 세종갑과 분당갑 사이에서 줄타기가 이어지는 모양새다.서울신문은 14일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한 분당갑에서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이 전 총장과의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이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계룡일보와 통화에선 원칙적인 얘기를 한 것이지 당의 결정에 따라 출마지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세종갑 출마를 접은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분당갑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있는 곳으로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험지'라 할 수 있으나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그의 진가를 보여줄 '칼'을 빼 들었다. 공정의 잣대로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경선을 공개 요구하며 자신의 제22대 총선 불출마라는 벼랑 끝 전술을 내밀었다.김제선 전 대전참여연대 사무처장의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 선언이 불씨가 됐다. 민주당은 김 전 처장을 '17호 인재'로 영입했다.이러자 민주당 대전시당 평당원협의회와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지난 7일과 8일 잇따라 '전략공천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을 요구하는 등 분위기기가 험악해졌다. “1명을 살리기 위해 6명의 '선수'를 잃을 수 없다”는 절박함에 황
'친박(친 박근혜 전 대통령계)'의 약진이 시작됐다.탄핵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국정농단 수사를 지휘한 윤석열 대통령과 최근 잦은 만남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서막은 설 특사였다. 국정농단 등의 수사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김관진 전 안보실장이 제일 먼저 명단에 올렸다. 두 사람은 박 전 대통령의 핵심 참모였다.관직 임명도 눈에 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에 박근혜 정부의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
오는 4월 제22대 총선 공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 간 갈등이 한층 더 격화되는 모양새다.대전 유성을이 대표적이다. 유성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적생' 이상민 의원(5선)이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옮기면서 전략지구로 바뀐 곳이다. 이 의원이 탈당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움직이고 있다. 직전 시장의 출마 행보에 제동을 건 인사는 민주당 '영입인재 6호'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이다. 그는 비례대표보다는 자신이 거주하는 유성을에 출마를 하겠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의 세종갑 전략 공천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는 모양새다.이 전 총장은 애초 자신이 30년간 거주하던 서울 종로 출마를 예고했다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의 종로 도전에 길을 터주기 위해 '종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달 5일 SNS에 "이익보다는 인연을 지키겠다. 출마 지역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종로에서 출마한 곽 변호사를 응원하기로 결심했다"며 "저의 출마 지역은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적었다. '한 때 이해찬 전 총리의 안방인 세종갑 입성이 이
정치인들의 방문지 핫플 1순위는 전통시장과 서울역과 강남터미널 등 전국의 주요 역과 터미널이다. 봉사는 김장 담그기와 연탄 나눔 활동이 대표적이다.윤석열 대통령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면 힘이 난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민심과 같이하는 척도를 전통시장으로 꼽고 있다.정치인에게 전통시장은 필수다. 이유는 도심에선 사람을 만날 곳이 전통시장뿐이다. 대형마트에 인파가 더 몰리고 있으나 시설 내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해 대안으로 전통시장을 찾는다는 게 정치권의 전언이다.새로운 정치를 추구하는 인사들도 전통시장 행보는 같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설 명절 식탁에 ‘윤석열·갑진년 설날 식탁에선 '윤석열 김건희 설 선물’과 '윤석열 시계'가 논란과 화제로 이어졌다.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원로, 제복 영웅·유가족,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들에게 설 선물을 보냈다. 차례용 백일주(공주), 유자청(고흥), 잣(가평), 소고기 육포(횡성) 등으로 설 선물이 구성됐다. 공주의 계룡 백일주는 충청 동향 갑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5선, 공주 부여 청양)을 배려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정 의원은 윤 대통령과 '79학번' 같은 또래이고, 두 사람의 부친은 서로
'경찰 수사권 독립의 전도사'로 불리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이 정치 및 인생 시험대에 올랐다.경찰대 1회 졸업생인 황 의원은 경찰 봉직 생활 중 이래저래 외압에 의해 좌천과 승진을 경험하는 풍진 삶을 살았다. 박근혜 정부 당시 경무관으로 끝날 위기에 탄핵이라는 정치 지형 변화로 전격 치안감에 올랐다. 울산경찰청장과 대전청장을 지낸 후 제21대 총선에서 대전의 정치 1번지 중구에서 승리했다.황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등으로 최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민주당은 그의 공천 신청을 받아들였다.황 의원을 잘
민선 출범 이후 역대 대전 시장 5명 가운데 4명이 대전에 거주하며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사는 홍선기 전 시장(1~2대)을 빼곤 생활 공간을 대전에 두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그들의 행보는 정치가 되다 보니 선거철이 아님에도 공직과 지역사회가 누구 라인이라며나뉘어 대립하는 양상이다.염홍철 전 대전시장은 관선 1, 민선 2번을 하며 공고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아직도 언론 칼럼 게재, 정치멘토 등의 이름을 달고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박성효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은 시장 1번, 국회의원 1번을 했으나 중앙
역대 국무총리의 세종 출마설이 본격화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이해찬 전 총리(2004~2006)가 세종시 출범과 함께 민주당(19대)과 무소속(20대)으로 두 차례 금배지를 달았다. 당시 이 전 총리는 출마 생각이 없었으나 심대평 전 충남지사가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출마하자, 긴급 투입돼 승리를 이끌어냈다.충남 청양 출신이지만 서울 관악에서 정치 생활을 하던 이 전 총리는 세종이 낯설었지만, 행정수도 건설 완성이라는 이슈 몰이로 충청의 맹주를 꺾었다. 이때부터 세종은 민주당의 텃밭이 됐다.국무총리실의 세종 이전 후 총리의 세종
설 식탁 민심을 의식한 제3지대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성사됐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정치세력이 '빅텐트'라는 이름으로 개혁신당으로 모였다.빅텐트는 정체성과 이념이 상이해 4월 제22대 총선을 치르기 위한 임시 플랫폼일 가능성이 높다.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신당 합당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당 대표는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다. 지도부 명칭은 최고위원회로 하며,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기로
'박범계 킬러'를 자부하는 김소연 변호사가 국민의힘 복당과 함께 대전 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8일 김 변호사의 복당 신청을 받아들였다.김 변호사는 2018년 대전시의원 선거 당시 금품을 요구했다는 폭로를 계기로 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대립각을 세웠다. 그 후 진보 진영에서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점퍼를 입다가 이번에 국민의힘 점퍼까지 입게 됐다.8일 복당과 함께 서구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때 김 변호사는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 출마를 적극 검토했으나, 자신에게는 "박범계 의원을 낙선시켜
충청권 최대 공천 신청 지역인 논산. 계룡.금산 선거구에 국민의힘 후보가 10명이나 몰려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이인제 전 국회의원 △김장수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김흥규 전 대한전광방송 사장 △박성규 전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 △조재환 전 강동대 겸임교수 △최호상 전 당협위원장 △박우석 전 당협위원장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신인섭 전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 △박원찬 농업경영인 등 10명으로 최고 경합지가 됐다. 논산은 윤석열 대통령의 고향이어서 득표력이 강할 것으로 여기고 있다.관전포인트는 컷오프 대상이다. 통상 3명 안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전병덕 변호사가 전용기 의원, 김용민 의원과 함께 7일 오후 경기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 사주' 사건 손준성 검사장 유죄판결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임홍석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성상욱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증거인멸죄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달 31일 손 검사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재판부는 손 검사장에게 적용된 혐의
전략공천을 노리던 오영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서구갑 출마 뜻을 접었다. 오 전 차관은 7일 계룡일보와 통화에서 "여러 여건상 환경이 좋지 않아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대전고와 서울대를 나온 오 전 차관은 지난해부터 전략공천 후보로 출마할 생각으로 중앙 정치권 인사와 교감을 나눴다.정치권 일각에선 서구갑 구도는 안필용, 이용수, 이지혜, 유지곤, 장종태 예비후보와 후보 등록을 미루며 지역을 살피는 전병덕 변호사 등 6명이 움직이는 양상이다. 이영선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고향인 세종갑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
대전 서구갑, 유성을, 세종갑, 세종을 선거구에서 '전략공천 후보'와 '반드시 경선 주자'로 나뉘어 내홍이 심화하는 모양새다.서구갑 후보인 이영선 변호사는 6일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출마 기자 회견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 변호사는 5일 오후 계룡일보와 통화에서 "고향(금남면)인 세종갑 출마를 권유하는 지지자들의 요청에 따라 돌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연이 많다. 직전인 제21대 총선 때는 세종갑이 전략 지역으로 바뀌면서 급하게 세종을로 올라가 강준현 현 의원, 이강진 전 코레일 감사와 경선 끝에 패했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예비후보들의 지역구 바꿔치기가 '성행'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영선 변호사는 대전 서구갑에서 지난 3일 세종갑으로 멀리 '이사'를 했다. 고향에서 겨루어 보겠다는 것이다. 세종을을 연고로 한 이강진 전 코레일 감사는 지난 21대 총선 경선 출마지(세종을)를 뒤로 하고 '중앙당의 요청'이라며 세종갑으로 예비 후보등록을 옮겼다. 국민의힘 김재헌 세종미래전략포럼 공동대표도 최근 출마지를 세종을에서 세종갑으로 바꿨다. 대전에서도 유성을의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어찌하면 선거구를 서구갑으로 옮길
이태환 전 세종시의회 의장(38)이 개혁신당의 옷을 입고 제22대 총선에서 세종을 출마에 도전한다.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 전 의장은 6일 오전 9시 4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개혁신당으로 옷을 갈아입는 이유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개혁신당 양향자 의원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장은 민주당의 적격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민주당 예비후보 점퍼를 입을 수 없게 되자 개혁신당에 합류할 결심을 한 것이라고 그의 지인이 전했다. 이 전 의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제2~3대 세종시의회 의원과 함께
대전시민 운동의 시작점이 된 것으로 평가받는 김제선 전 세종교육감 비서실장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쪽으로 생각을 정리 중이다.김 전 비서실장은 3일 계룡일보와의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중구청장 출마를 위해 생각을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대전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지낸 후 희망제작소 소장,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실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여러 인연을 갖고 있다. 대전참여연대 사무처장 당시 성남시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을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