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의 충청벨트 주목도가 높아졌다.공동대표를 맡은 김종민 의원(재선)의 출마 선언에도 시들했던 '새미래 바람'이 애초 기대를 걸었던 호남이 아닌 '충청'에서 불 낌새가 보이자 고무된 모양새다.24일 밤 늦은 시간에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 취소에 이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세종갑과 관련)국민의힘이 아닌 다른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우리가 그래도 가장 나은 선택 아니냐"는 언급이 불을 댕겼다.공동 설립자인 이낙연 공동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서 죽을 쓰는 지지율과 통합 개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후보(변호사)의 낙마로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논란은 이 변호사가 후보 등록을 위해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경기 고양·화성·수원·구리시와 인천, 대전 등지에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 임차권 1건 등 약 38억 원 대 부동산을 신고한 사실이 전형적 '갭 투기'로 판정받았기 때문이다.세종 민주당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현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텃밭이던 '세종갑'을 잃었다며 오열하는 분위기다. 이 전 대표는 세종갑과 을 분구 이전에 2번 내리 승리해 7선 고지에 오르며 이 힘을 토대로 당 대표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시갑 국회의원 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날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후보의 공천이 전격 취소됐다.후보 등록 기간을 넘겨 민주당은 공천을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새미래 김종민 대표의 맞대결로 좁혀졌다.이영선 후보가 있을 때만 해도 김 후보의 '노무현의 꿈을 실현한다'는 구호는 공허했으나, 이제는 친노의 결집이 가능해졌다.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이춘희 전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교육감 등 친노 인사들이 건재한 상황에서 김 후보는 힘을 받는 분위기다.민주당 세종 정치권은 당황하는 모습이다.
우리의 청년 정치는 말뿐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년 전 30대에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되며 화려한 주목을 받았다.윤석열 대통령과 후보 시절부터 끝없는 갈등에 당윤리위원회 의결로 대표직에서 쫓겨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22대 총선에서도 청년의 설 자리는 넓지 않았다.대전 서구갑의 유지곤 후보(43), 세종시을의 신용우 후보(38)는 민주당 소속으로 총선을 준비해오다 현실 정치의 문턱에 걸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두 후보를 통해 청년 정치의 현주소와 무소속으로 뛰는 이유를 들어봤다.대전 서구갑의 유지곤 후보는 민주당을 탈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후 늦은 시간에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한다"고 공지하면서 총선 선거판이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다.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밤 공지를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세종갑 이영선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이 지난 만큼 세종갑 후보를 포기할 정도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것이다.공천 취소 사유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 투기를 한 의혹과 재산 보유 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우선 세종과 대전, 충남
4월 10일 제22대 총선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유권자들의 '마음의 지도'라 불리는 여론조사 결과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각 당은 경선을 거칠 때마다 여론조사를 해 본선 주자를 가린다.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되는 여론조사는 객관적 수치가 나오기 때문에 그 누구도 이의 제기가 힘들다.다만, 여론조사 문항과 표본을 누구에게 유리하게 설계하느냐는 논란은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본선 대진표가 짜인 가운데 각 후보는 특정 언론사가 실시하는 여론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문자메시지, SNS를 통해 지지를 읍소하고 있다.특히 격전지로 알려진 박빙 선
여권의 내홍 여파에 한강벨트에 이은 낙동강벨트의 민심 이반현상이 감지되는 여론조사 지표가 잇따라 공개되자, 금강벨트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 국민의힘 후보들은 좌불안석이다.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발언,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둘러싼 논란 같은 악재를 정권심판론과 연동하며 총선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양상이다.국민의힘은 100석 위기론을, 야권은 200석 탄핵론을 펼 정도로 여야 간 위기의식은 정반대로 표출되고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국면에서 치러진 4년 전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지역구 84석, 비
지난 1월 '윤·한 갈등'과 최근의 '충돌 라운드'가 이어지면서 여권 내에선 자연스럽게 '친한(한동훈)'이라는 이름의 계파가 만들어지는 모양새다.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다툼이 그 시작점이라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친윤 핵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 겸 공천관리위원이 20일 공개 기자회견을 열어 "사전 약속과 다르다"는 취지의 뜻을 밝히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겨눴다.'한동훈 비대위'도 가만있지 않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겸 공관위원도 이날 바로 입장문을 통해 "비례대표 명단의 이중 작성 지라시는 근거가 없다"며 법적
야권의 정권심판론이 약발을 받고 있다.4월 총선 구도가 윤곽을 드러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일명 '런종섭' 이슈를 전면에 부각하며 수도권 민심을 정권심판론으로 끌어내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윤석열 대통령과 결을 달리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다시 '국민 눈높이' 프레임을 씌우자 '용산'과 친윤계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양새다.안철수 공동 선대위원장과 김태호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종섭 호주대사를 사퇴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면서 여권 내 파열음은 보통 이상으로 들린다. 지난 1월이 '윤·한 갈등'이었다면 이번 대립은 '윤·한 충돌
4월 총선 주도권을 둘러싼 여권의 갈등이 '윤·한 충돌' 제2라운드로 인식하는 기류가 강한 가운데 충청의 접전지인 공주·부여·청양, 홍성·예산, 천안갑의 민심이 출렁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0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공주·부여·청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45%,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가 43%의 지지를 받았다. 오차범위 내의 접전이다.두 후보는 20·21대 총선에 이어 세 번
국민의힘에 이어 개혁신당도 비례대표 후보 명단과 관련 강한 파열음이 일고 있다.개혁신당 최고위원회는 비례대표 1번에 1982년생 이주영 순천향대 교수, 2번에는 1982년생 변호사인 천하람 전 전남 순천·광양·구례·곡성갑 당협위원장, 3번에는 1974년생 문지숙 차의과대학 바이오공학과 교수, 4번은 곽대중 개혁신당 대변인으로 확정됐다.△5번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6번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7번 정지현 변호사 △8번 곽노성 교수 △9번 황유화 교수 △10번 조성주 전 새로운선택 대표 △11번 정보경 개혁신당 사무부총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0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라며 당정 갈등 2라운드 전개를 부정한 발언이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신평 변호사가 '이제는 한동훈 약발 종료'라며 "총괄선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신 변호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권에 닥친 위기의 원인'이라는 제목을 달아 장문의 글을 올렸다.그는 조국 대표의 등장과 국민의힘의 무감동 공천, '한동훈의 스타카토 화법'을 예로 들며 '독식의 욕심'이 성과 패배를 불러온다는 취지의 일침을 가했다.그는 "기껏 선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둘러싼 여권 내 불협화음 속에서 충청을 대변하는 목소리는 없자, 충청 총선 주자들은 좌불안석이다.강원 출신인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 겸 공천관리위원이 지난 18일 비례대표 명단이 발표된 직후 "호남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의 배제와 후순위 배치도 실망의 크기가 작지 않다"는 문제 제기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원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해서 그걸 사천(私薦)이라고 얘기하는 건 우스운 얘기"라며 "시스템에 따라 공천하는 것"이라고 이 의원을 직격했다.'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진보당 김영호 후보의 단일화 효과가 빛을 발할지에 충청권 선거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충남지사와 4선 의원을 지낸 야당 중진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출신인 강승규 후보가 맞붙는다는 점에서 빅매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두 후보는 19일 오후 2시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야권단일화 정책협약을 맺고, 공동회견을 가졌다. 지난 16~17일, 양일간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단일화 경선에서 양승조 후보가 승리하며, 홍성군·예산군 선거구 범야권 후보로 결정됐다. 김 후보는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지
충남 천안을 선거가 양자구도로 치러지게 됐다.현역인 무소속 박완주 의원(3선)이 19일 입장문을 통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관 후보, 국민의힘은 이정만 후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박 의원은 "2022년 4월말, 민주당에 접수된 성추행 신고를 시작으로 저는 제 인생의 절반을 몸담았던 민주당에서 제명됐고 긴 싸움을 시작했다"며 "향후 얼마나 긴 시간 동안 더 큰 고통과 희생이 따른다 하더라도 사법부에서 끝까지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재관 후보는 천안중앙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시 32회로 공직에 들어와
여야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충청 출신이 누가 올랐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룡일보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충청 연고가 있는 비례후보는 더불어민주연합 2명, 국민의미래 1명, 새로운미래 1명, 조국혁신당 2명 등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모두 20명의 순번을 발표했다. 4번을 받은 홍성 출신의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과 대전고 출신의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이 17번을 각각 받았다.국민의힘 비례위정당인 국민의미래에는 전체 35명의 명단에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변호사)만이 19번을 받아 명단에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총선에서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현실 정치에 복귀했다. 2022년 세종시장 선거의 패배 이후 세종 민주당은 침체기로 접어들었기에 이 전 대표의 등판에 세간의 시선이 쏠려있다.2020년 8월 당 대표 임기를 마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던 그가 4년 만에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공식 복귀하자마자 연일 윤석열 정권에 직격탄을 날리며 선거전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역구 선거에서 1988년 제13대 총선 때 서울 관악을에서 평화민주당 후보로 첫 승리를 거둔 뒤 '7전 7승' 전승을 거
'국민의힘 세종갑 듀오'인 류제화 후보(변호사)와 이소희 전 세종시의회 의원(변호사)이 쌍끌이로 지지세를 넓혀가는 모양새다.류 후보와 이 변호사는 같은 법률사무실의 '동무'로 정치를 시작했다. 지난 2022년 세종시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되면서 이 변호사가 먼저 선출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류 후보는 지난해 세종갑 당협위원장에 선임됐고, 앞선 2022년엔 세종시당 위원장에 각각 당선되면서 지역구 도전의 기반을 다졌다.2022년에는 '변화와 혁신'을 내걸고 전국 최연소(당시 만 38세) 시당위원장에 당선돼 주목을 받았다.이번 총선에선 단수
5선 중진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이 '6선 고지'에 오를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 의원은 '이재명 사당화'에 반발하며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꿨다. 5번 내리 이긴 유성을에서 점퍼를 '빨간색'으로 바꿔 입고 '험지'에 뛰어들었다. 이재명 대표를 심판하기 위함이다.그러나 최근의 여론조사 두 개를 보면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과 엇비슷하게 나타나 이 의원 측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이런 기류에 놀란 듯,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참전했다. 13일 오후 이
'노무현의 꿈'을 강조하며 세종갑 출마를 선언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2일 세종 현지에 첫발을 내디디며 총선 구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김 대표는 12일 세종시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싫어서 탈당한 것이 아니"라며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화, 방탄 정당에서 벗어나면 어떤 선택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 후 민주당과 연대 협력 및 통합 등에 대해 당대 당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이날 언급과 관련, 진보 진영의 단일화 담판 시도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확산했다.전날인 11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