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의 귀환’이 임박했다.그간 지역 언론과의 소통에 거리를 뒀던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첫 전화 연결이 됐다는 소문이 나온다.정 사장과 가까운 한 인사는 “지난주부터 안부 문자로 답을 주던 그가 적극적인 말로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제21대 총선 낙선과 2022년 대전시장 선거 당내 경선에서 패하며 시름에 잠겼던 정 사장은 4월 총선을 재기의 발판으로 마련할 결심을 했다.사고 당협인 대전 대덕구에 지난해 9월 검사 출신인 박경호 변호사가 새로운 주자로 등판했으나 기대만한 지지를 받지 못하자, 한동훈 비대위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많은 사람들은 외식사업가 내지 예능인으로 알고 있다. 충남 예산 출신이고 그의 아버지는 전 백승탁 충남교육감이다. 관선에 이어 민선 교육감(간접선거)을 지내며 놀라운 정치력을 보 인바 있다. '영어 원어민 교사제'를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을 정도로 혁신적 아이디어가 넘치던 인물이다. 1995년 무렵 그런 아들이 외식사업을 한다니 백 전 교육감은 맘에 들지 않았다.현재의 백종원과는 상전벽해다. 채널을 틀면 '오늘 뭐 먹지?'의 고민을 풀어주는 백 대표가 우리의 밥상을 안내한다. 백 대표는 예산고 이사장을 맡은
무소속 5선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숙고' 끝에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이 의원은 지난 6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1시간가량 만나 오찬을 함께했다. 사실상 입당을 굳히기 위한 만남으로 해석됐다.이 의원은 조원휘.이금선 대전시의원을 비롯한 동반 탈당한 측근 그룹과 7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전날 한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나온 이야기와 향후 정치 행보를 논의했다. 측근들은 국민의힘 입당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유성을 선거구는 이 의원이 내리 5번 승리를
'친명'과 '비명' 간 극한 대립 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이은 피습으로 야권에 '친노'의 부활 조짐이 일고 있다.이를 이끄는 '좌광재, 우희정'의 물밑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외부로 이끈 계기는 그의 수행비서를 8년이나 했던 신용우 민주당 세종을 출마 예정자다.'친안희정계'인 강준현 의원(세종을)의 4월 총선 출마 움직임에 제동을 걸며 성폭력 죗값을 치렀지만 안 전 지사는 물론 측근에 더 많은 성찰과 반성을 요구하며 폭로전의 수위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그럼에도, 안 전 지사는 지난해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에게 '무소속'은 '독이자 약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성을은 이 의원이 내리 5승을 거둘 만큼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이었다. '밭'이 워낙 좋아 '퇴비'가 별달리 필요치 않았다. 친명계의 '극성'에 탈당한 이 의원은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치료를 받을 만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국민의힘으로 입당할지를 놓고 주변에서도 여러 조언이 나온다.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의힘 입당이 당선을 보장해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무소속 출마역
국민의힘 논산·계룡·금산지역구 박성규 총선 예비후보가 3일 금산군 추부면 만인산농협 거점 스마트 APC(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찾아, 농산물 유통 스마트화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농업분야 국정과제인 ‘농산물 유통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이곳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 이 같이 밝히고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의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촌은 농가 소득 향상과 농산물 수급 안정 등을 위해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특히 우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송아영)은 3일 침산공원 내 충령탑을 찾아 참배했다.행사에는 송아영 시당위원장, 류제화 세종시갑 당협위원장, 세종시의회 김충식 부의장, 김광운 원내대표, 김학서·김동빈·윤지성·최원석 시의원과 윤진국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시당 운영위원 및 특별위원장, 핵심당원,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예비후보자가 함께했다.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세종을 위원장)은 "2024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선민후사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류
‘정용기의 귀환’. 대전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다. 제21대 총선 낙선과 2022년 대전시장 선거 당내 경선에서 패하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이기며 그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여러 정무적 판단 속에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사고당협인 대덕구 당협위원장에 검사 출신인 박경호 변호사를 선출했다.이 때만해도 정 사장의 출마는 난망해보였다. 그러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임명이 ‘닥치고 승리’ 기류에 분위기가 반전되는 모양새다.정 사장의 한 측근은 “공공기관 사장 사퇴기한인 11일 이전에 대덕구로 내
더불어민주당의 강세지역인 대전 서구갑과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서 당내 경합이 아주 뜨겁다.서구갑은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내리 6선을 지낸 '충청 내 호남'이라 불릴 만큼 민주당 기세가 압도적으로 강한 곳이나, 박 전 의장의 4월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10여 명 안팎의 야권 후보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박 전 의장 측은 전략 공천 보다는 예비후보 등록자 가운데 최적 후보를 내자는 분위기가 강하다. 중앙당 쪽에선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1, 2차관을 연이어 지낸 오영우 고려대 특임교수를 밀고, 실제 인재위원회에서 '면접'을 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논산'에선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그의 영향력이 어떤 형태로 '침투'할런지에 대한 다양한 관측과 억측이 교차하는 모양새다.그는 성폭행 혐의로 3년 6개월 복역과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상태다. 복권 없이는 22대 총선 출마는 가능하다. 현재로선 복권 기류도 읽히지 않는다. 친안계의 대표주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을 돕지 않겠냐는 시각이 제기된다. 이유는 김 의원이 대표적 비명계이고, 탈당 가능성 등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어서다. 당내 경선 주자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4월 총선 승리를 위해 선택한 핵심 카드는 장동혁 사무총장이다. 사무총장은 공천 실무를 총괄하는 실세이기 때문이다.충남 보령 출신이지만 정치의 시작은 대전 유성갑에서 시작했다. 이력도 특이하다. 대전고가 아닌 '대천고'를 나와 서울대에 입학, 행정고시(교육부 근무)와 사법고시(연수원 33기)에 합격해 지난 2006년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됐다.그는 이완구 전 충남지사의 선거법 위반을 다룬 재판부의 주심을 맡으며 현실 정치에 눈을 뜨게 됐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그러면서 장 사무총장은 대전 연고를 갖게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대전 서구갑에 무려 11명이나 뛰고 있다.더불어 민주당은 안필용 전 허태정 대전시장 비서실장, 이영선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이용수 전 박병석 국회의장 정책수석, 이지혜 전 장철민 의원 보좌관, 유지곤 중앙당 보건의료특위 부위원장, 장종태 전 서구청장 총 6명. 국민의힘은 김용경 세종대 겸임교수, 조성호 전 서구의원,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 김경석 전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변인, 이상찬 전 한국영상대학교 교수 등 모두 5명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이상 등록순)일부 언론을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황명선 전 충남 논산시장이 혐의를 벗게 됐다.황 전 시장은 2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충남경찰청이 혐의 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황 전 시장이 공개한 수사 결과 통지서에는 고발장에 첨부된 은행 금융거래내역, 논산시 주간행사계획서가 허위로 조작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제보자가 특정되지 않는 등 고발할 내용을 입증할 증거가 없어 혐의가 없다고 적혀 있다.앞서 지난 8월 논산 경찰서에는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황 전 시장이 불법 정치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이 25일 배우자 폭행 의혹과 관련,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논산시의회 서원 의장 부부는 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불거진 가정폭력 의혹과 관련해 “한순간에 아내를 폭행한 파렴치범이 됐다”며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 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서 의장 부인은 “남편이 정치인이라 그동안 매사에 신중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했다”며 “악의적으로 가정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세력 때문에 내 남편이 일순간 가정폭력범으로 전락했고, 시부모님이 몸져누웠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